[봉제공장 인터뷰] 사장님이 알려주는 공장 방문 시의 매너


안녕하세요, 티집입니다.

'옷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두 번째 인터뷰는 봉제공장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많은 봉제공장 사장님들과 함께 일하고 계시는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 최상진 이사장님께 듣고 왔습니다 : ) 

 

 

 

Q : 봉제공장에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매너나 지켜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 공장에서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업무 지시를 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로 하면 안 되고 항상 글로 자료를 써서 넘겨줘야 하고. 공장에서 작업지시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들었는지 확실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호 거래하는 관계상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죠. 


* teeezip says : 인터뷰를 하면서 저도 공감한 부분인데, 공장에서는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화나 말로만 설명하면 본 작업할 때 놓치게 될 수밖에 없어요! 수정사항은 꼭 작업지시서나 샘플 위에 잘 보이는 곳에 메모해 두어야 하고, 적어둔 위치와 내용을 공장 사장님께 꼭 잘 설명해드려야 해요.



Q : 그럼 봉제공장은 언제 찾아가면 좋은가요? 공장의 시즌 일정, 즉 언제가 가장 물량이 많고 바쁜 시기인지가 궁금합니다.

A : 자신이 언제 제품을 판매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걸 생각하고 본인이 판매할 시즌의 약 1달 전부터 생산하는 게 가장 좋죠. 만들면 빨리 판매를 해서 회전을 시켜야 하는데, 내 시기가 중요하지  공장이 바쁠 때 안 만들고, 안 바쁠 때만 만들 수는 없잖아요.

물론 봉제공장은 환절기 때 바쁜 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겨울 상품은 늦여름에서 가을에는 생산해야 하니까. 환절기에 생산하고 한여름, 한겨울에는 만들어둔 제품의 판매를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라고 봐야 합니다. 



Q : 그럼 봉제공장에 원부자재는 어느 선까지 투입시켜 줘야 할까요? 원단만 넣어줘도 되나요? 실까지 다 넣어줘야 하나요?

A : 케이스바이 케이스인데, 공장과 어떻게 논의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원단만 넣어주고 부자재를 공장에서 사서 쓰는 CMT 개념의 가격 측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임가공으로만 진행할 땐 실까지 다 넣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자재를 포함하는지 아닌지 등의 세부 내용에 따라 공임이 달라집니다.

 

 

Q : 그렇다면 일반적인 공임이라는 범위 안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A : 공임은 말 그대로 공장 내부에서 직접 일하는 몫을 포함합니다. 재단, 봉제, 완성까지가 공임이고 그 외의 외부 공장에서 이루어지는 것 프린트, 자수 등은 공임에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니죠.



Q : 봉제공장에 원부자재를 보내줄 때, 여유분으로 5% 정도를 더 넣어줘야 한다는데, 왜 그런 건가요? 

A :  봉제를 하다 보면 불량품이 나옵니다. 미싱을 잘못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원단 자체의 불량인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4~5% 정도는 로스를 넣어줘야 필요한 수량만큼을 안전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