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세탁 품질 표시법

안녕하세요. 티집입니다.


저는 케어라벨을 만들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세탁기호를 표기하는 거였어요. 원단가게에 소재를 물어보면 혼방은 쉽게 알 수 있는데, 세탁방법을 어떻게 표기해야하는지는 물어보면 '기본적인 면 세탁방법을 표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품질표시 방법에 대해 브랜드를 준비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 정보인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섬유제품의 품질 표시방법


1. 성분 혼용률

2. 사이즈

3. 취급표시기호

4. 제조회사 및 전화번호



케어라벨에 들어가야하는 네가지 중,

1번 성분 혼용률과 3번 취급표시기호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게요.

 

 

 

 

1. 성분 혼용률



섬유의 성분은 겉감, 안감, 충전재 등

사용된 모든 소재의 원료를 표기하는게 원칙이에요.


겉감 : 면 100%

안감 : 폴리에스테르 100%



혼용률을 표현할 때는 모 50%, 나일론 50% 처럼 개개의 중량과 전체의 중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하면되요.

 

근데, 재밌는 부분이 있어요

* 한 종류의 섬유 혼용률이 80%를 초과하는경우 "이상"이라 표시, 그 외 섬유는 명칭을 일괄기재하고 "미만"이라 표시한다.

** 10% 미만 섬유가 2종 이상 포함한 경우 이들 섬유명칭을 일괄 기재하고 혼용률을 합쳐서 표시 또는 "기타"로 표시한다.


만약 면 85% 면, 폴리 5%, 나일론 5%, 아세테이트 5% 혼방인 원단이 있다고 가정하면, 면 85%, 기타 15%로 표기해도 된다는거죠.


 

 

3. 취급표시기호


섬유제품 취급상의 주의표기 기호는 총 6종류가 있어요,

이 중에서 의류소재에 필요한 3종류 이상을 표시하면 되요!

 

6개 중에 3개 이상 표기

- 물세탁 방법, 산소표백 여부, 다림질 방법, 드라이클리닝 여부, 건조 방법, 짜는 방법



 


물세탁 부호


 

산소ㆍ염소 표백의 가부


다림질 방법


 

드라이클리닝 부호



건조방법 & 짜는방법


 

- 면 -

면 섬유는 젖었을 때 강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서,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모두 가능

열에 강해서 220도에서도 안전하게 다림질 가능

세탁에서 다양한 세제와 표백제 사용이 가능하나,

수지가공(직물에 합성수지의 성분을 써서 가공)된 면직물은 염소계표백제를 사용하면 노랗게 변할 수 있음



- 마 (리넨, 대마, 황마) -

강한 알칼리나 표백제에 의해 빳빳한 성질이 없어질 수 있음



- 양모(울 섬유) -

알칼리에 약해서 물세탁이 어려우므로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 안전

 

 

소재별 추천세탁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추가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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