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집입니다.

제작자를 위한 원단 공부법 두 번째로 다룰 섬유는 마(麻)입니다!


식물성섬유는 말 그대로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로,

셀룰로오스라는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셀룰로오스 소재라고도 불러요.


줄기에서 뽑은 섬유이고,

인피섬유라고도 부릅니다.


식물성섬유 중에서 목화 씨앗에서 추출하는 게 이라고 했었죠!

종모섬유 (공부는 반복입니다)

 

 

 

여름철에 많이 쓰는 마섬유 중에서 의류에 사용하는 건 크게 3가지가 있어요!

아마 저마 대마


아마가 우리가 제~일 많이 보는 린넨

저마는 한복 소재로 쓰는 모시

대마는 상복으로도 쓰는 삼베

 

 

 

[ 마의 특징 ]

 

 

 

□ 여름철 의류로 적합한 섬유!

: 통기성과 흡수성이 우수한 섬유로,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특징이에요. 열전도성이 커서 보완성은 작지만, 촉감이 차가워서 피부에 닿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용 소재로 적합합니다.


□ 구김이 잘 가는 소재

: 마는 탄성과 레질리언스가 나빠서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어요! 수지가공*, 방추가공*을 하거나 합성섬유와 혼방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저마는 단독으로 쓰기보단 혼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면은 내구성을 강화하려고 폴리에스터랑 혼방한다면, 마는 구김을 방지하려고 폴리랑 혼방하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로 마는 면보다 2배 이상 질긴 섬유입니다 !


* 수지가공 : 구김을 막거나, 수축을 막기 위해 합성수지를 사용하는 마무리 가공법

* 방추가공 : 직물에 주름이 잘 잡히지 않게 하는 가공법


□ 미생물과 세균에 강하고, 면처럼 알칼리에 강하고 산에 약한 섬유

□ 건조 시보다 습윤 시의 강도가 더 큼

□ 뻣뻣하고 거친 외관, 딱딱한 느낌

□ 우수한 광택

□ 정전기 발생이 적고 위생적임


* 아마, 저마, 대마 외에도 황마가 있는데, 황마는 의류용보다는 포장재나 도배지,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 마 세탁 방법 ]


30도 중성세제로 손세탁 가능

염소표백 불가능

180~210도로 다림질 가능

기계 건조 불가능

드라이클리닝 가능


* 마는 열에 강한 섬유라서 다림질이 용이하지만, 150도 이상에서는 점차 섬유의 강도가 줄어들어요.


주요 직물

다마스크, 덕, 버즈아이, 벌랩, 안동포, 오즈너버그, 캔버스, 케임브릭, 크래시, 크레톤, 홉색 등